-
나는 일을 잘하지 못합니다.생각나는 글 2020. 3. 6. 08:47
나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. 그렇다고 끈임없이 끈질기게 일하는 사람도아닙니다. 그저 정의롭지 못한것을 멀리하고 참된일을 가까이 하였습니다. 그것이 날 여기까지 오게 한 이유였습니다. 그러다 보니 적당히 즐기면서 일하자라고 해도 마음 한켠에서 죄를 짓고 있다는 죄책감에 일을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. 물론 항상 놀지 않고 일만 한 것은 아닙니다. 놀기도 했지요. 그럴때마다 두 다리를 뻗고 자지 못했습니다. 불안했습니다. 쉰다는 것은 피로를 푼다는 것인데 쉬며서 정신의 피로를 풀지 못하고 오히려 쌓였다면 이것이야 말로 쉰것일까요? 아님 쉬지 못한 것일까요?
누구 아시는 분!!!!